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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 이용하고 계신다면, 갑자기 추워진 요즘 같은 겨울 날씨에 난방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서 난방비 부담 많으실 겁니다. 게다가 지역난방은 개별 조절이 어렵잖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난방 요금이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계산되는지 그 계산 방식에 의문이 드는 적 있었을 거예요. 오늘은 그 궁금증의 중심에 있는 '지역난방 요금' 과연 어떻게 계산되는지에 대한 간단한 계산법과 지역난방 계산기까지 알려드릴게요.

 

지역난방 방식의 특징

지역난방은 열병합발전소 등의 열 생산시설을 통해 생산된 열로 난방을 공급하는 방식인데요, 건물에 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기계실에 설치된 열교환기를 사용하므로, 각 사용자에게 개별적으로 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관리 사무소를 통해 지역난방 요금이 부과됩니다. 이 요금은 전기, 가스, 수도 등과 마찬가지로 '이부요금제'를 따르며 기본요금과 사용요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약하면, 지역난방(열요금)은 두 가지의 합으로 계산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기본요금 :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용 충당 위해 정액 부과되는 요금
  • 사용요금 : 사용한 난방 및 온수 사용량에 따른 부과 요금

그렇다면 기본요금과 사용요금이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요금

기본요금은 사용량과는 무관한 개념입니다. 기본요금은 오로지 계약면적에 따라 일정하게 부과되며, 건물의 경우 계약용량에 따라 책정됩니다.

 

사용요금

사용요금은 각 세대에서 사용한 난방 및 온수 사용량을 세대별 난방 계량기와 온수 계량기로 검침하여 부과되는 요금입니다. 계량기가 없는 경우 단지별 관리사무소에서 기준을 정하여 부과됩니다.

 

 

지역난방 요금계산

지역난방 요금은 기본요금과 사용요금을 합산하여 계산됩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각 사용자의 기본요금과 사용자 기계실에 설치된 열량계를 검침하여 산정한 사용요금을 합산하여 사용자(관리사무소) 별로 요금을 부과합니다. 이때 관리사무소나 노인정 경비실 등의 공동 난방비와 기계실에서 각 세대까지의 배관에서 생기는 손실분 등이 고려됩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효율적인 수요관리를 위해 에너지절약을 위한 수요관리 요금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택용 사용자의 경우 계절별 차등요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계절은 아래와 같이 구분될 수 있습니다.

  • 춘추절기(3 - 5월, 9 - 11월)
  • 하절기(6 - 8월)
  • 동절기(12- 다음해 2 월)

[심화] 열량계 세대 vs 유량계 세대

열량계 세대(A)와 유량계 세대(B)는 계산식이 조금 다릅니다. 계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세대별 검침량 x (A단가 or B단가)  +  세대 기본요금  +  공동난방비

 

한편, 여기서 공동난방비란 대부분은 관리소나 노인정 등 집합시설 난방사용량 및 계량기 노후로 인한 계측 오차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공동난방비가 난방사용량에 포함 부과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집은 열량계 세대일까요, 유량계 세대일까요?(구분법)

  • 계량기 지침 단위 : m3 (ton) => 유량계
  • 계량기 지침 단위 : Gcal 또는 MWn, kWh => 열량계

지역난방 요금계산기

한국난방공사-열요금조회페이지
출처 : 한국난방공사 홈페이지

만약 요금 계산법이 어려워진다면 한국난방공사 홈페이지의 가상열요금조회를 통해 단순 사용량에 따른 열요금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기본요금은 요금고지서상의 계약면적이나 계약용량을 입력하고, 사용요금은 월별 사용량을 입력하여 조회가 가능합니다. 다만, 정확한 요금은 실제 부과된 요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월별열요금조회'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지역난방은 개별 보일러를 설치할 필요 없이 세대별로 따로 난방을 제공하는 편리하고 안전한 방식입니다. 하지만, 요금 부담이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계산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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